일본 대지진 반사 이익은 늘 러시아? 피겨선수권대회도 모스크바서
일본 대지진 반사 이익은 늘 러시아? 피겨선수권대회도 모스크바서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1.03.25 0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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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 ‘올림픽 챔피언’인 김연아(21)의 아름다운 자태는 모스크바서 다시 피어난다. 원래는 일본 도쿄에서 김연아의 귀환을 보게 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도쿄 대회는 취소됐다.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세계선수권대회는 러시아 개최로 24일 확정됐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피겨연맹은 이날 “일본 대지진으로 연기된 세계선수권대회는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아레나에서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밴쿠버)·미국(콜로라도 스프링스, 레이크 플래시드)·핀란드(투르쿠) 등 6개국이 개최를 희망했지만, 대회 비용을 부담하기로 한 러시아가 표심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ISU는 그러나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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