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적 취득한 배우 드파르디외가 체첸에서 영화 촬영?
러시아 국적 취득한 배우 드파르디외가 체첸에서 영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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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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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프랑스 국민 배우 드파르디외가 이슬람 반군의 테러로 악명 높은 러시아 남부 체첸공화국에서 영화를 찍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드파르디외는 지난달 말부터 체첸자치공 수도인 그로즈니에서 영국 여배우이자 모델인 엘리자베스 헐리와 함께 '터키석'이라는 액션 영화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그로즈니를 주요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에서 드파르디외는 아들을 죽인 킬러들을 찾아 러시아로 와 복수하는 역을 맡고 있다. 그로즈니에선 주로 마피아 단원들과의 차량 추격전과 총격전 등의 위험한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그로즈니는 여전히 치안이 불안한 지역이지만 드파르디외는 현지 생활을 즐기며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로즈니에서 잘 지내고 있다. 여성들도 아름답고 음식도 아주 맛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그는 인권 탄압으로 지탄받는 체첸공화국 정부 수반 람잔 카디로프와도 각별한 친분을 가져 그간 여러 차례 그로즈니를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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