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서 러시아CIS 합격자 1명, 합격 점수는 작년보다 낮아져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서 러시아CIS 합격자 1명, 합격 점수는 작년보다 낮아져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6.09.3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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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70.7%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30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제4회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41명의 명단을 공개한다.

러시아CIS 전문 1명 등 지역외교 분야에서는 5명이 합격했다. 러시아CIS 부문에서는 1차 합격자가 8명이었다. 2차 합격 점수는 중동 지역 합격선이 55.5점(지난해 48.25점)으로 지난해보다 높아졌지만 러시아·CIS는 50.75점(57.5점)으로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당초 29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일반외교 분야에서 양성평등 채용목표제가 적용돼 남성 3명이 추가합격했으며 지방인재 추가합격자도 1명 나와 총 33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외교전문 분야에서도 예정보다 1명이 더 추가돼 최종합격자는 36명에서 41명으로 예정보다 5명이 늘어났다. 분야별 합격자 인원은 일반외교 33명, 지역외교 5명, 외교전문(경제·다자외교) 3명 등이다. 

여성 합격자는 29명(70.7%)으로, 지난해(64.9%)는 물론, 외무고시를 포함해 지금까지 최고였던 2007년 67.7%를 훌쩍 뛰어넘었다. 또 최고득점자는 김예지(23)씨, 최연소 합격자는 신승희(21·이상 일반외교)씨, 최고령 합격자는 임보영(36·외교전문)씨로 모두 여성에게 돌아갔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3세다. 연령대별로는 23∼25세 19명(46%), 26∼29세 15명(37%), 30∼32세 4명(10%) 등의 순이다.
최종합격자는 외교관 후보자 신분으로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1년 동안 50주에 걸쳐 공직 소명의식과 외국어, 전문지식, 외교역량 등 정규과정을 이수하며 교육 성취도·공직 가치, 외교업무 수행역량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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