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 정태익대사 "인질범에는 고려인이 없었다"
주러 정태익대사 "인질범에는 고려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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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9.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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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슬란 1 학교의 인질극 테러범에 고려인이 포함되어 있다는 외신보도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태익 주러시아 대사는 8일 오전 CBS뉴스레이다(CBS FM 98.1 진행 민경중부장)에 출연해,"현지 검찰 당국 등에 확인한 결과 인질범에 고려인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 대사는 "러시아는 다민족 국가이고 여러 민족들이 어울려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고려인이 포함되어 있다는 발표는 러시아 검찰 당국이 공식으로 한 것이 아니고 실제로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앞서 러시아 지방 검찰청 차장은 지난 6일 남부 북오세티야 공화국의 베슬란 학교 인질극을 벌인 테러범 중에 고려인들이 포함돼 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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