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익 주러시아 대사는 8일 오전 CBS뉴스레이다(CBS FM 98.1 진행 민경중부장)에 출연해,"현지 검찰 당국 등에 확인한 결과 인질범에 고려인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 대사는 "러시아는 다민족 국가이고 여러 민족들이 어울려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고려인이 포함되어 있다는 발표는 러시아 검찰 당국이 공식으로 한 것이 아니고 실제로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앞서 러시아 지방 검찰청 차장은 지난 6일 남부 북오세티야 공화국의 베슬란 학교 인질극을 벌인 테러범 중에 고려인들이 포함돼 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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