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독일은 3일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열린 월드컵 대비 평가전에서 손쉽게 승리를 챙길 것으로 보였으나 후반전에 오스트리아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역전패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독일로서는 참담한 결과다.
독일은 전반 11분 외질이 정확한 슈팅으로 오스트리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후반들어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압박하는 오스트리아에게 쉽게 골문을 내줬다. 후반 7분 오스트리아는 약속된 세트피스에 의해 힌테레거가 동점골을 넣었고, 더욱 강하게 전방 압박에 나서 측면에서 독일을 흔든 뒤 골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전술로 역전골을 뺏어냈다.
외신은 두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혈투를 벌였다고 평가했다. 물론 승리는 오스트리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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