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의 러시아 문학 번역 작품으로 투르게네프의 '연기' 선정
대산문화재단의 러시아 문학 번역 작품으로 투르게네프의 '연기' 선정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8.12.11 0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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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투르게네프 전공의 단국대 이항재 교수 번역 지원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2018년 외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으로 러시아어권에서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연기 дым' (이항재 단국대 교수)와 영어권 싱클레어 루이스의 소설 '메인 스트리트' 등 총 8개 어권의 9작품을 선정했다. 지원금은 총 6천여만 원.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다양한 표지의 소설 '연기'/ 사진출처: 얀덱스 캡처
다양한 표지의 소설 '연기'/ 사진출처: 얀덱스 캡처

‘외국문학 번역지원’은 외국문학을 올바로 이해하고 수용해 한국문학의 토양을 가꾸고 세계문학과 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해 대산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 작품 9건 중 5건이 국내에서 처음 번역되고 1건은 처음으로 작품 전체가 완역, 소개된다.

지원대상자에게는 지원증서와 함께 500~900만 원의 번역지원금이 지급되며, 번역 완료 후 출판 시에는 별도로 인세를 지급한다. 작품은 문학과지성사에서 '대산세계문학총서'로 출판한다. 지금까지 127종 150권의 작품이 출판됐다.

대산문화재단은 외국문학의 번역지원을 통해 작품성과 문학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상업성이 없거나 난해함을 이유로 번역되지 못한 작품들을 적극 발굴, 번역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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