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돕기에 앞장서는 동북아평화연대 새 이사장에 권오병 씨
고려인 돕기에 앞장서는 동북아평화연대 새 이사장에 권오병 씨
  • 김인숙 기자
  • sook0303@yahoo.com
  • 승인 2018.12.13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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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지원 시민단체인 동북아평화연대는 11일 공석 중이었던 신임 이사장에 권오병(63) ㈜아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2001년 10월 창립된 동북아평화연대는 중국 조선족 문제 해결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 연해주로 되돌아오는 고려인들을 위한 주택 지원, 농토 확보 및 농사 지원, 우수리스크 고려인 문화센터 설립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또 국내에선 중국 동포 자녀들의 언어 교육을 위한 ‘어울림주말학교’를, 안산에서는 고려인 지원센터 '미르'(мир, ‘평화’)도 운영 중이다. 

권 신임 이사장은 환경·조경 업체인 아썸을 경영하면서 1997년 환경운동연합 발기인으로 참가하는 등 환경 운동가로 활동했다. 조경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 15년간 대학 강단에 서기도 했다. 

그는 “350만명의 동북아 지역의 동포와 국내에 이미 입국한 100만명 동포들이 맞딱뜨린 제반 문제를 국가가 해결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내년 4월 서울에서 출발해 북한을 거쳐 유라시아평원으로 달리는 '2019 유라시아 평화 자동차랠리'를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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