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해변의 대표적 스포츠가 '비치 발리볼'이라면, 겨울엔 '스노우 발리볼'이다. 야외 코트에 쌓인 하얀 눈위에서 큼지막한 발자국을 여기 저기 남기며 핫한 입김을 쏟아내는 스포츠다.
'스노우 발리볼 유러피언 투어 2019'가 막을 올렸고, 지난 20~22일 모스크바에서도 예선대회가 열렸다. 선수들은 눈밭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스파이크가 달린 축구화를 신었다. 겨울을 겨울답게 만드는 또 하나의 스포츠 축제 '스노우 발리볼' 현장 속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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