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추방된 러 '섹스교실' 미녀, 러 입국과정서 긴급체포됐다
태국서 추방된 러 '섹스교실' 미녀, 러 입국과정서 긴급체포됐다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9.01.19 0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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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모스크바 국제공항 도착직후 러시아 경찰에 연행돼
당초 2년~10년 형 범죄였으나 11개월만에 석방, 의구심?

태국 유명 관광지 파타야에서 불법 '섹스 교실'을 운영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의해 1년 가까이 구금당한 뒤 추방된 러시아 미녀 나스챠 르브카(본명 아나스타샤 바슈케비치) 일행이 17일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서 러시아 경찰에 연행됐다. 

나스챠 리브카의 인스타그램 캡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벨라루스와 러시아 등 이중 국적을 가진 나스챠 리브카 등 8명은 공항 도착 직후 현지 경찰에 체포돼 시내 경찰서로 이송됐다. 이들에게는 '불법 성매매 알선'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태국 현지에서 구금된 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관련 정보를 갖고 있다며 미국측에 도움을 요청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미국측에서도, 러시아측에서도 나스챠 르브카 일행의 석방을 위해 움직인 정황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태국에서 나스챠 리브카 등에게 적용된 혐의가 유죄로 판단될 경우, 2년에서 10년형에 처해질 중대 범죄였지만, 11개월만에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손'의 도움이 전달됐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태국 경찰에 의해 구금당시 올린 나스챠 리브카의 SNS

그녀의 한 친구는 현지 언론에 "리브카가 태국에서도, 러시아에서도 미 대선 관련 중요 정보에 대해 함구할 것"이라며 "누구와도 비밀정보를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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