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호 시인의 '불꽃 비단벌레'가 러시아어로 번역 출간된다/대산문화재단 지원
최동호 시인의 '불꽃 비단벌레'가 러시아어로 번역 출간된다/대산문화재단 지원
  • 김인숙 기자
  • sook0303@yahoo.com
  • 승인 2019.08.09 0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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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시인이 쓴 시집 '불꽃 비단벌레'가 러시아어로 번역 출간된다.
대산문화재단은 2019년도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의 지원대상으로 피사레바 라리사(중앙대 러시아어문학부 교수)가 지원한 시집 '불꽃 비단벌레'(최동호 시인)의 러시아어 번역 등 17건을 선정, 총 2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산문화재단은 우수한 우리 문학작품을 해외에 소개하기 위해 매년 외국어 번역및 연구, 출판을 돕는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발표에 따르면 2019년도 지원대상으로는 △번역지원에 피사레바 라리사의 '불꽃 비단벌레'와 유창곤 ‧ 안선재의 'Lo-fi'(강성은 작) 등 16건이 △연구지원에 변은전(일본 동지사대학 촉탁강사)의 일어 연구 '조선왕조의 문학 김시습의 "금오신화"와 일본' 이 선정됐다.

언어권별로 보면 영어 4건, 일어 3건, 불어 2건, 독일어 2건, 러시아어 불가리아어 몽골어 스페인어 중국어 베트남어 각 1건이다.

선정 기준은 지원자의 번역(연구) 능력과 실적을 우선으로 삼아 한국문학 작품으로서의 문학사적 가치와 미학적 완성도를 중요하게 살폈다고 했다. 오랫동안 고려대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문학을 강의해온 최동호 교수는 문학평론가겸 시인으로, '불꽃 비단벌레' (2009년) 등 많은 시집과 평론집을 냈다.

지원증서 수여식은 오는 23일(금)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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