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홍부총리 참석, 일본은 아베 총리가..
9월 초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홍부총리 참석, 일본은 아베 총리가..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9.08.19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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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동방경제포럼'에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가 극동지역 개발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9월에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러시아는 남북한 등 아시아태평양 주요 국가의 정상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내 일정상 참석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정되면서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다. 지난해에도 문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행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아베 총리 참석 현지 보도/프라임프레스 캡처

반면 일본측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직접 주도하는 국제회의라는 점을 감안해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매년 직접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푸틴 대통령과 별도 정상회담을 가진다. 크렘린측은 최근 아베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칼트 마기 인 바 툴가 몽골 대통령 등이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홍 부총리가 아베 총리와 처음 대면하는 자리가 될 것이나, 인사나 제대로 나눌 수 있을지 우려된다. 또 독도 영공 침범으로 갈등을 빚은 러시아측과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힘들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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