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서울서 '국제작가축제' 개막-러시아 시인 알렉산드라 찌불랴 참가
내달 5일 서울서 '국제작가축제' 개막-러시아 시인 알렉산드라 찌불랴 참가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9.09.18 0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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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으로 '새로운 눈을 세상을 보는 작가'라는 평판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독자들과 소통하는 ‘2019 서울국제작가축제’ 에 러시아의 시인 알렉산드라 찌불랴 Александра Цибуля가 참가한다. 내달 5~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 열리는 이 축제는 국내외 작가 32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문학축제다. 한국문학번역원과 서울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 공동 주최.

'우리를 비추는 천개의 거울’을 주제로 작가 대담과 낭독, 독자와의 만남 등 9일간 25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홈피 캡처
얀덱스 캡처

 

러시아를 대표해 참가하는 여성시인 알렉산드라 찌불랴는 상트국립대학 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예술(미술)사학자이자 문학 비평가다. 첫번째 책은 2011년 펴낸 '시' Стихи 로, 화가 반 고흐의 시리즈물로 출판됐다. 2014년 '혈통의 끝으로의 여정(Journey to the End of the Blood)'을 냈으며 그해 러시아 걸리버상 Проза Русского Гулливера 을 수상했다. 1990년 9월생으로 러시아에서는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는 신예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작가로는 중견 및 원로 소설가와 시인 18명이 참여했다. 소설가 김금희, 박상영, 성석제, 오정희, 윤흥길, 이승우, 전성태, 정영선, 한유주, 황정은과 시인 김수열, 문정희, 백무산, 손택수, 정한아, 최승호, 황규관, 황정은이다. 외국 작가는 알렉산드라 찌불랴와 그레임 맥레이 버넷(영국) 등 14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 소개와 참가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siwf.or.kr)에서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오는 23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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