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최근 러시아 최대 자원개발사인 메첼 Мечел 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내년부터 케메로보주 쿠즈바스에서 채굴한 석탄과 코크스 등을 매년 120만톤씩 공급받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2003년 설립된 메첼은 광업 및 야금 산업분야 글로벌 기업의 하나로, 석탄과 철광석 채굴, 철강및 압연 제품 생산, 전기 에너지 관련 20여개 기업을 통합 운영하는 자원개발사다. 또 쿠즈바스 지역은 러시아 전체 석탄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석탄산업 중심지다.
STX는 지난 2012년부터 메첼측과 발전소용 석탄 공급, 해운사업 분야 장기 운송 협력, 선박용 강재 조달, 러시아 항만개발과 항만기자재 공급 등에 협력해 왔다. STX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존의 석탄, 금속, 철강 등 자원 트레이딩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방산 비즈니스, 중장비 ·건자재 트레이딩, 안티드론, 블록체인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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