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혁신플랫폼 테크서밋 포럼이 주목받는 까닭
한러 혁신플랫폼 테크서밋 포럼이 주목받는 까닭
  • 송지은 기자
  • buyrussia3@gmail.com
  • 승인 2019.11.29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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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2019' 부대행사로 28일 열려, 러시아 스타트업 지원-협력기관, 첨단기술 업체 등 다수 참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한러 혁신 플랫폼 테크 서밋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19’(K-Startup Week ComeUp 2019)'의 부대행사로 국내 스타트업의 러시아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러혁신플랫폼 테크서밋 포럼
컴업-2019 행사/사진출처:중기벤처부

 ‘컴업’행사는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기업 간 교류협력의 무대였던 기존의 ‘벤처창업대전’의 이름을 바꾼 것으로,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6월 스타트업과 창업 희망자를 상대로 설명회를 가졌다고 한다. 

한-러 양국간 기술혁신 및 스타트업 정보 교류를 위한 이번 '포럼'에는 러시아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스콜코보 혁신센터, 러시아 석유화학기업 시부르(SIBUR), 한·러 공동투자펀드 설립을 희망하는 가스프롬뱅크 등에서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또 국내에서는 러시아측과 소재·부품 분야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관계자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포럼'에 대한 기대는 컸다. '포럼'을 주최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는 매년 5월 말 모스크바 스콜코보 혁신센터에서 열리는 러시아 최대의 창업 지원 행사인 ‘스타트업 빌리지’(Startup Village)에 참가할 기업을 선정. 지원하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스타트업 빌리지'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하고, 현지 창업 희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금으로 최대 3천만원으로 주기로 한 바 있다. 

사진 위로부터 스콜코보혁신센터, 데판, 옵토시스템즈, 알큐씨(홈페이지)

'포럼'에 참석한 레샤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관 공사는 "러시아는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기술을 보유한 기술강국"이라며 "러시아의 기초과학과 한국의 양산기술이 접목된다면 한국이 현재 직면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 장벽을 허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관련해 러시아 레이저 제조업체 옵토시스템즈(Optosystems), 스콜코보 혁신센터내 차세대 포토디텍터(next-generation photodetectors) 기술업체인 데판(Dephan), 양자기술 전문업체 알큐씨(RQC) 등이 자사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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