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격투기 교류 이제 시작? 더욱 활발해질 내년이 기대된다
한러 격투기 교류 이제 시작? 더욱 활발해질 내년이 기대된다
  • 유희준 기자
  • brs714@buyrussia21.com
  • 승인 2019.12.09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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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격투기, 2월 수원 'M-1글로벌 대회'서 국내 선수들과 전면 대결
당수도 최대억 지도관장, 5월 블라디보스토크 격투기국제대회 출전

새해에는 한국과 러시아간에 격투기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국내 격투팬들에게 북유럽 대규모 종합 격투대회로 알려진 'M-1 글로벌(M-1 GLOBAL)'이 내년 2월 1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한국과 러시아의 격투기 선수 10명이 화끈한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국제당수도연맹 소속의 최대억 지도관장은 내년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국제대회에 우리나라와 당수도를 대표해 출전한다. 최 지도관장과 맞붙을 선수는 러시아 국가대표 이종격투기 선수로 알려졌다.

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김장준 회장)는 2020년 2월1일 수원 컨벤션홀에서 'M-1 챌린지 인 코리아 2020'을 개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대회 스페셜 게스트로 북미 종합 격투대회에서 활약하는 에밀리안넨코 표도르가 방문해 국내 격투기팬들과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별들의 전쟁(스타워즈)'이란 부제가 붙은 수원  "M-1 챌린지 인 코리아 2020"에서는 여성 페더급,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웰터급, 슈퍼 헤비급 등 총 10경기가 진행된다. 

이무제 M-1 글로벌 총괄 본부장은 "멋진 수원 컨벤션홀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 격투 마니아와 관계자, 선수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멋진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인도 국제당수도연맹회장(왼쪽 네번째) 등과 기념촬영하는 최대억 지도관장(왼쪽 세번째)/사진출처:국제당수도연맹

 

앞서 국제당수도연맹(총재 남인도)은 블라디보스토크 종합격투기 국제대회에 출전할 최대억 지도관장에게 공로및 단증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최 지도관장이 출전하는 블라디보스토크 대회는 헤드기어 등 보호장구없이 러시아 중심의 입식타격식 형태로 진행된다고 한다.

당수도는 한국 고유 무술인 태권도의 옛 명칭으로, 1945년 해방 후 무인들이 당수도 무덕관, 청도관, 송무관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현재 러시아 등 해외로도 당수도 회원수를 급격히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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