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 연해주 '올해의 최고호텔' 선정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 연해주 '올해의 최고호텔' 선정
  • 유희준 기자
  • brs714@buyrussia21.com
  • 승인 2019.12.26 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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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현대호텔서 롯데호텔로 변신, 한국적 예절 서비스로 VVIP용 호텔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는 멋지다. 건물 외양이나 품새는 '롯데'스타일이 아니라 '현대'식이다. 현대건설이 지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현대호텔로 불리다가 롯데그룹이 연해주의 현대(중공업) 사업체들을 인수하면서 2018년 롯데호텔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사진:롯데호텔

 

호텔 경영은 '현대가'보다 '롯데가'가 한 수 더 높은 게 당연하고,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가 연해주 정부가 주관하는 ‘연해주 관광산업 리더’ 선정에서 ‘연해주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롯데측에 따르면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연해주 관광산업 리더' 상은 매년 연해주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이바지한 대표 호텔, 여행사, 공기업, 지방 자치 단체 등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모두 10개 부문에서 '최고'라는 이름이 수여됐다. 이중에서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는 연해주의 5성 호텔로서는 유일하게 연해주 최고의 호텔로 뽑혔다. 

이번 수상에는 롯데호텔의 ‘한국적 서비스’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VVIP 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한 롯데호텔 소속 전문 강사가 블라다보스토크로 가 서비스 교육을 한 성과이기도 하다.

신인협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 총지배인은 “한국의 예절이 깃든 한국적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실천한 우리 호텔이 이번 수상으로 연해주 대표 특급호텔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며 “러시아 극동 지역의 대표 호텔을 넘어 러시아 대표 호텔로 자리매김하는 날까지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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