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저녁 7시 온라인 영화관 '오코'에서, SNS를 통해 무료 시청 가능
현대자동차가 20일 저녁 7시(모스크바 시간) 러시아의 유명 록밴드 'bi-2'와 온라인 콘서트를 연다. 러시아의 유력 온라인 영화관인 '오코(okko)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러시아권 외 거주자들은 SNS를 통해 이 콘서트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러시아는 신종 코로나의 확산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야외행사를 금지하고 콘서트홀과 컨벤션 등이 대형 시설들도 모두 문을 닫은 상태다. 현대자동차가 현지 진출 SUV 모델 크레타 홍보를 위해 발빠르게 비대면 ‘언택트'(Untact)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 CIS 본부는 록밴드 'bi-2'의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SUV 모델 크레타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특히 작곡가 '모어 록'이 현대차와 협업해 만든 크레타의 새로운 '시그니쳐 노래'도 선보인다. 크레타는 현대차의 러시아 시장 볼륨모델로, 지난해 총 7만1487대가 팔려 러시아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러시아에서는 자동차와 모터 사이클 등의 대중 홍보를 위해 인기 밴드(가수)와 '콜라보'로 진행하는 행사가 많은 편이나 신종 코로나 사태로 전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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