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오로라 항공, 25일 블라디발 서울행 특별 전세기 운항 추진
극동 오로라 항공, 25일 블라디발 서울행 특별 전세기 운항 추진
  • 유희준 기자
  • brs714@buyrussia21.com
  • 승인 2020.04.24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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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오로라 항공, 서울행 전세기 운항 항공당국에 신청" 공지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항공사의 극동 지역 자회사인 아브로라(오로라) 항공이 25일 오전 11시 블라디보스토크 발 서울 행 전세기 운항을 러시아 항공당국에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로라 항공은 러시아 정부의 국제선 운항 전면 중단 기간에 자국민의 귀국을 위해 특별전세기를 띄울 수 있는 항공사 중 하나다.

오로라 항공 여객기/사진:홈페이지

주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관은 2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로라 항공사가 25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전세기 운항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들은 실제 운항 여부에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당부했다.

러시아 항공사들은 현재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공항의 경우 하루 500명, 블라디보스토크 등 지방 공항은 하루 200명만 입국을 허용하는 정부의 엄격한 공항 이용 제한 조치에 따라 사전에 항공당국의 허가를 얻어야 전세기를 띄울 수 있다. 총영사관이 "오로라 항공사의 운항 신청이 반려되거나, 이륙 직전 취소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이유다.

오로라 항공의 홈페이지에는 아직 블라디보스토크~서울 노선 운항 공지가 뜨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극동지역에 체류중인 교민들 중 급히 귀국을 원한다면, 오로라 항공의 운행 여부를 수시로 체크하고,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4일 중에는 운항 여부가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25일에는 또 모스크바 교민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가 저녁 6시 55분(현지 시간) 세레메티예보 공항을 이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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