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까지 마음고생 끝에 웃은 극동 러시아 교민 30명 25일 귀국
막판까지 마음고생 끝에 웃은 극동 러시아 교민 30명 25일 귀국
  • 유희준 기자
  • brs714@buyrussia21.com
  • 승인 2020.04.25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로라 항공 특별기 이륙 3시간 전에 운항 확정 - 총영사관 지원으로 탑승 완료

국내에 체류 중인 자국인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러시아 아브로라(오로라) 항공 특별전세기편으로 러시아 극동지역 교민 30명이 2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왔다. 오로라 항공의 특별기는 이번이 두번째. 대한항공의 특별기 운항을 포함, 모두 3차례에 걸쳐 러시아 극동지역 교민 180여명이 안전하게 귀국했다.

오로라 항공 여객기/사진출처:홈페이지

주블라디보스토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교민 30명을 태운 오로라 항공 HZ5436편(128석)이 이날 오전 11시(현지 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을 이륙, 인천국제공항을 향해 떠났다. 이 특별기는 12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탑승객들은 입국시 발열검사 등검진을 받은 뒤 2주간의 '자가 격리' 이행 통보를 받고 미리 준비된 교통편으로 귀가했다. 

총영사관은 지난 23일 오로라 항공사가 블라디보스토크~서울 노선의 운항을 러시아 항공당국에 신청했다는 사실을 파악, 즉각 귀국을 원하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탑승 지원에 나섰다. 특별기 운항이 출발 당일인 25일 오전 7시 30분쯤 최종 확정되는 바람에 총영사관은 마음 고생이 적지 않았지만, 귀국 희망 30명의 교민들과 긴밀히 접촉하면서 무사히 탑승시켰다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