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혁신플랫폼'과 유사한 기술교류 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
'한-러혁신플랫폼'과 유사한 기술교류 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
  • 송지은 기자
  • buyrussia3@gmail.com
  • 승인 2020.04.30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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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개 창업보육센터와 공동운영 협약- 하반기 선발 기업 러시아 현지로 파견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이하 경기센터)가 경기지역 5개 창업보육센터들과 함께 도내 창업기업들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러시아와의 기술협력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해 하반기에 러시아로 파견할 계획이다. 

이같은 지원 프로그램은 이노비즈협회가 중소기업벤처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한-러 혁신 플랫폼'과 유사해 보인다. 한-러 혁신 플랫폼은 이노비즈협회가 러시아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스콜코보 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한러 기술 교류및 현지화 사업이다. 

경기센터는 러시아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발굴해 도내 기업과 연결하고, 양측 기업들의 상호 협력과 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지자체 최초로 설립됐다. 러시아 혁신기술의 교류 지원을 비롯해 러시아 혁신 과제 발굴 컨설팅, 러시아 기술협력단 파견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와 도내 5개 창업보육센터가 체결한 공동운영협약식/사진출처:경기도

이를 위해 경기센터는 29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캠퍼스에서 이 대학 창업보육센터와 성균관대 창업보육센터, 경기대 창업보육센터, 중소기업진흥공단 POST-BI센터, 경기중소기업 성장지원센터 등 5개 창업보육센터와 러시아와의 기술협력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5개 창업보육센터는 기술협력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경기센터는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을 위한 정보 제공과 세미나, 전문가 컨설팅 등 사전교육을 실시한 뒤 올해 하반기에 러시아 현지로 파견할 계획이다. 

경기센터의 김문수 센터장은 "기술경쟁력의 확보만이 기업들에게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면서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한 창업기업들이 러시아 혁신기업과 협력해 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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