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국립대학(엠게우) '문화정책 인문경영학부'가 서울에 대표부 설치
모스크바국립대학(엠게우) '문화정책 인문경영학부'가 서울에 대표부 설치
  • 유희준 기자
  • brs714@buyrussia21.com
  • 승인 2020.07.1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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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쉬낀 하우스내 엠게우 대표부, 러시아 유학 관련 정보 제공및 수속 대행

모스크바국립대학(엠게우)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종합대학 중 하나다. 아시아 학부 등 많은 단과대학을 두고 있는데, 신설 학부인 '문화정책 인문경영학부'가국내의 러시아교육문화센터인 '뿌쉬낀하우스'에 한국 대표부를 설치했다.

2012년에 신설된 엠게우 ‘문화정책 인문경영학부’는 디지털 시대와 학문의 융합 흐름에 맞춘 단과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각종 예술 분야의 프로듀싱에 문화정책과 인문경영을 융합해 시대 변화에 따라가겠다는 의미다.

모스크바 엠게우(국립대학)의 전경/사이트 캡처

교수진도 법학과 사회학, 예술학 전문가에 문화부 장관 등 실무 권위자들로 구성됐다. 단과대학 설립에 앞장선 미하일 슈브이트코이 박사는 예술학 전공에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다. 또 드미트리 베르트만 헬리콘오페라 음악극장 예술감독, 이리나 체르노무로바 볼쇼이극장 기획부장, 예브게니아 카를로바 국립동양박물관 예술부장, 보리스 메즈드리치 프락티카 극장장 등이 강의를 맡는다. 

이 학부는 지난 2018년 한국연구교육센터를 신설해 K-팝과 한국 전문가 양성에 나선 상태다.

뿌쉬낀하우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엠게우 여름학교/사이트 캡처

'뿌쉬낀하우스'에 한국 대표부를 설치한 것은 한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옐레나 할리포바 학장은 한국대표부를 통해 엠게우 대학에, 엠게우 문화정책 인문경영학부에서 학사및 대학원 과정 입학을 적극 권하가도 했다.

2020년 새학기(새 학년 9월 시작)에 입학을 하려면 오는 8월까지 접수를 끝내야 한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새 학기는 일단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관련 정보는 한국대표부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뿌쉬낀하우스'는 또 러시아CIS 국가의 의과대학 입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속을 대행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국립의대, 타쉬켄트 소아의대, 러시아의 제1 모스크바 국립의대(세체노프 의대) 등이다. 

특히 사마르칸트 의대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학부를 운영한다. 예비학부를 정상적으로 졸업하면 사마르칸트 의대 입학 시험이 면제된다. 사마르칸트 의대를 졸업하면, 현지 의사 면허가 부여되고, 귀국할 경우 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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