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블라디 총영사관, '모스트 드루즈비' SNS 명예기자 30명 위촉
주 블라디 총영사관, '모스트 드루즈비' SNS 명예기자 30명 위촉
  • 유희준 기자
  • brs714@buyrussia21.com
  • 승인 2020.07.18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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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한번 이상 한류 관련 영상물 제작, 총영사관 SNS에 올려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한러수교 30주년을 맞아 극동 러시아지역에 한류를 전파하기 위한 소셜미디어 (SNS) 명예기자단을 출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은 17일 현지 주민 30명을 '모스트 드루즈비'(우정의 가교) SNS 명예 기자로 위촉하고 명예기자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자단 30명은 한러수교 30주년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평소 한국 드라마와 음악, 춤, 음식 등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로 알려졌다. 지난해 가을 블라디보스토크 중심의 아르바트 거리에서 주말마다 K팝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게 만났다. 

블라디보스토크 아르바트 거리에서 K팝을 즐기는 젊은이들/바이러 자료 사진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는 한러수교 30주년을 축하하는 문화행사를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하기로 하고 준비했으나, 신종 코로나 사태로 대부분 취소됐다. 그나마 양국수교 30주년 기념 '코리아 데이'(Korea-Day) 행사가 오는 10월 10일 블라디보스토크 중앙 혁명광장에서 열린다.

오성환 총영사는 이날 출범식 인사말에서 "신종 코로나 사태로 한러수교 30주년 기념행사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된 상황에서도 SNS를 통한 문화 외교를 수행하자는 취지로 명예기자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모스트 드루즈비 SNS 명예기자단은 향후 1년간 매달 1차례 이상 한류와 관련한 영상물을 총영사관 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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