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러시아 소비자원이 주관하는 ‘고객만족대상’에서 2년 연속으로 ‘가전제품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러시아 소비자원은 매년 기업들의 고객 응대 활동을 평가해 분야별로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에 '고객만족대상'을 수여한다. 러시아 소비자원은 LG전자가 ‘2시간 약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LG전자가 올해 러시아에 도입한 ‘2시간 약속 서비스’는 2시간 단위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러시아 가전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두 시간 단위로 서비스 접수를 받고 있다. 약속한 시간 내에 고객의 집에 도착하는 2시간 약속 서비스의 성공률은 현재 97%를 웃돈다.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기아차 리오(승용차)와 현대차 크레타(SUV), 현대차 솔라리스(승용차)가 10월 중 베스트 셀러카 '톱10'에 포함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라다 승용차의 그란타 모델이 10월 중 1만2,756대를 팔아 전체 차종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 늘어났다. 라다 자동차의 베스타 모델은 판매량이 무려 43%나 늘어나면서 1만1,853대로 2위를 차지했고, 기아 리오가 판매량 3위(9,251대, 6% 증가)에 올랐다.
현대 SUV 크레타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 줄어든 6,688대를 판매, 4위를 차지했으나, SUV 부문에서는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폭스바겐 폴로, 현대 솔라리스, 르노 로간, 라다 라르구스, 도요타 라브4, 스코다 라피드 등이 톱 10을 차지했다.
삼성은 러시아 소비자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글로벌 1위에 10년 연속 올랐다.
러시아의 브랜드 전문 시장조사업체 OMI(Online Market Intelligence)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최고의 20대 브랜드'(2020 Top 20 Brands) 명단에서 삼성은 선호도 17.9%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아디다스(12.2%), 나이키(11.7%), 애플(9.7%) 등이 이었다.
올해 '20대 브랜드' 명단에 새로 선정된 곳은 화웨이(13위), 펩시(17위), 리바이스(20위) 등 3개 업체다. 중국의 샤오미가 2017년 '20대 브랜드' 명단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뒤 올해는 화웨이까지 2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