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러시아 진출 길잡이 전명수 루스이코노믹 대표, 산업부 표창
중소기업의 러시아 진출 길잡이 전명수 루스이코노믹 대표, 산업부 표창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0.12.12 0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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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7회 무역의날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 "비대면 수출 상담회 성공에 보람"

극동 러시아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북방 진출 길잡이 역할을 맡고 있는 루스이코노믹(RUS ECONOMIC)의 전명수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명수 대표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극동 러시아의 중심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 비즈니스및 컨설팅 전문 '루스이코노믹'의 문을 열고 꾸준히 국내 중소기업들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루스이코노믹은 신종 코로나(COVID 19) 사태로 대면 접촉이 완전히 끊어진 올해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해외 민간 네트워크를 맡아 북방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의 지사화 사업과 수출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성과를 거뒀다. 또 지방자치단체들과 학술기관 등 한러 양국의 전문기관들이 추진하는 '공공 교류 및 협력'에도 앞장 서 왔다.

전 대표는 "신종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비즈니스 접촉이 차단된 초유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강원도와 부산시, 전라남북도, 한국무역협회 등 지차체(단체)들과 추진한 비대면 품목별 온라인 상담회를 성공시킨 일을 올해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 신종 코로나로 방문 자체가 아예 불가능했던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러시아 시장을 소개하고 맞춤형 수출 전략을 짤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이같은 역할을 가능하게 한 것은 전 대표가 지닌 러시아 비즈니스 노하우와 경험이다. 그는 15년간 국내 종합상사의 러시아 지역 전문가로, 현지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방향을 세밀히 분석한 뒤 맞춤형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다.

루스이코노믹의 러시아 SNS 마케팅/출처:루스이코노믹

루스이코노믹의 사업 분야는 러시아 현지 비즈니스뉴스 제공을 비롯해 현지 유망사업 발굴 및 판로 활성화 지원, 맞춤형 컨설팅, 수출상담회 주선 등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한 서비스다. 소비재부터 자원및 원자재, 자동차 부품, 기계, 금속, 플랜트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부문을 커버한다. 

전 대표는 현지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러시아 진출 전략을 담은 책 ‘기회의 삼각지대, 신북방 비즈니스’를 발간하기도 했다.

전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국내 많은 중소기업들의 러시아 수출길이 막히는 바람에 비대면 화상 수출 상담회를 적극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과 러시아 바이어들을 연결시킨 일을 최고의 보람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에는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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