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1의 디자인에 문제가 있다는데..
(분석)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1의 디자인에 문제가 있다는데..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1.01.20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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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카드 교체시 부주의할 경우, 클립을 엉뚱하게 마이크 구멍에 찔러넣기 십상"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1이 국내에서는 채 출시되기도 전에 러시아에서 디자인 결함을 지적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동호회를 표방하는 '삼모바일'(Sammobile.com)이 갤럭시 S21의 디자인 결함 지적에 호응하고 나선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모바일 (전문가들)은 19일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S21의 디자인을 보면 심 카드를 삽입하는 슬롯(삽입구)이 마이크와 너무 가깝고 흡사하다며 "단 한번의 실수로 마이크를 망가뜨릴 수 있으니, 심 카드 교체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갤럭시 S21의 심 카드 교체 클립 구멍(왼쪽)과 마이크/ 사진출처:삼모바일 sammobile.com
삼모바일의 갤럭시 S21의 디자인 결함 관련 뉴스/캡처 

심 카드를 자주 교체하지 않는 국내에서는 결함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겠지만, 국경을 자주 넘나들며 심 카드를 '뺐다 끼웠다'해야 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의외로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심 카드를 빼려다가 자칫하면 바로 옆에 있는 마이크 구멍으로 클립(침)을 찔러넣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 경우, 마이크는 망가진다.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작사들은 요즘 기기 판매시 심 카드 교체용 클립을 함께 제공한다. 심 카드를 교환하려면 맨 먼저 이 클립을 작은 구멍에 찔러넣어 심 카드 삽입용 보드를 꺼내야 한다.

삼성 최신 스마트폰 한번의 부주의한 실수로 쉽게 망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얀덱스 캡처

현지 매체는 "삼성 측은 갤럭시 S21 판매 시, 클립의 삽입 장소를 표시한 보호 필름을 제공하지만, 이 필름은 쉽게 떨어져 나갈 것"이라며 "이후 부주의할 경우, 클립으로 심 카드가 아니라 마이크를 열려고(?)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통상, 사용자들은 기기의 아래쪽 가장자리를 훑어 보는 것만으로도 클립의 삽입 위치를 파악할 수 있지만, 사용자 중에는 꼭 혼동하는 바람에 마이크를 망가뜨리는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 카드 교체시 기기를 주의깊게 살펴본 뒤 클립을 제 구멍에 찔러넣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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