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1일부터 타지크 키르기스 우즈벡 공식 방문
박병석 국회의장, 1일부터 타지크 키르기스 우즈벡 공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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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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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타지키스탄·키르기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31일 출국했다.

첫 방문지인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다. 박의장은 1일부터 루스탐 에모말리 타지키스탄 상원의장과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 등을 면담할 계획이다.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사진출처:유튜브

이어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로 넘어가 5일 탈란트 마미토프 국회의장, 울루크베크 마리포프 총리,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과 연쇄 회동한다. 키르기스에서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섬유·관광 등 자원개발및 협력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키르기스 수도 비슈케크/사진출처 ок.ru

6일부터 이틀간 박의장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머물며 누르딘존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 탄질라 나르바예바 상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을 만난다. 의회 교류 강화를 통해 보건·의료, 에너지, ICT 등에서도 협력 다변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예정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우리 기업들의 대규모 국책 사업 참여와 한-우즈벡 개발협력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우즈벡 수도 타쉬켄트/사진출처:트위터

박의장의 중앙아시아 순방은 이들 3개국의 독립 30주년과 내년 한국과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8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중앙아시아 5개국 중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과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국은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곳이다. 박의장이 순방지로 꼽은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과거 '실크로드 지역'으로 우리의 '신북방정책'이 공략 타깃으로 삼아야 하는 곳이다. 신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1992년 수교한 이래 국회의장이라는 최고위급 인사의 첫 방문이 이뤄진 취지이기도 하다. 중앙아 5개국 중 남은 곳은 투르크메니스탄이다. 

박 의장은 이번 순방 기간 3개 국가에서 각각 우리 교민들과 고려인 대표들을 만나 격려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임종성 박영순 임오경 의원, 국민의힘 조명희 양금희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 등이 박의장과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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