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호텔 나체 촬영 이후 - 우크라이나 여성 12명, 조만간 추방될 듯
두바이 호텔 나체 촬영 이후 - 우크라이나 여성 12명, 조만간 추방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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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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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교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유명 호텔 발코니에서 나체로 비디오 영상을 촬영하다 체포된 여성들의 뒷 이야기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영상 제작진을 포함해 모델(?) 여성 전원이 현지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당초에는 이 여성들이 러시아 출신 모델들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우크라이나에서 온 12명의 여성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조만간 추방되는 형태로 사건이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에서 공개 누드는 심각한 범죄와 동일시된다. 공공품위법 위반이다. 최대 징역 6개월형과 5,000디르함(약 153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제작진 관련 소식통은 "체포된 여성들과 제작진들을 위한 보석금을 지불했고 라마단 감옥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처벌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6일 말했다.

두바이에서 체포된 (러시아)여성들, UAE서 추방된다/얀덱스 캡처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두바이 검찰이 음란성 동영상 촬영및 게시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며 "모든 관련자를 추방하라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추방 시기는 명시되지 않았다. 추방 전까지는 구금된 상태로 지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매체 콤스몰스카야 프라우다 '나체 촬영 여성들이 육체적 처벌(징역형)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촬영 사진및 영상을 입수했다"며 공개했다. 

몇 년 전에도 UAE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 모델들이 참여한 의류 브랜드의 화보 촬영 도중에 여성들의 옷차림에 문제가 발생한 것. 당초 계획된 패션 사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쉬는 시간에 여성들이 객실 안에서 알몸 사진을 찍고 수영복을 입은 채 호텔 로비에 나타나는 바람에 현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벌였다고 한다.

다만, 이번에는 아예 공개적으로 나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음란성이 짙은 행위가 이뤄져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었다. 

사진은 러시아 매체 콤스몰스카야 프라우다

사진 촬영은 지난 3일 유명한 두바이 마리나 지역의 한 호텔 발코니에서 이뤄졌다. 여성들은 나체 상태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이 촬영을 주도한 사람은 러시아인 알렉세이 콘트소프(33)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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