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에도 겨울축제는 뜨겁다 - 소치 '부겔우겔 스키축제' 화보
신종 코로나에도 겨울축제는 뜨겁다 - 소치 '부겔우겔 스키축제' 화보
  • 바이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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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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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동계올림픽이 올린 러시아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 소치. 눈과 바다가 공존하는 이 곳에서는 올림픽을 계기로 매년 다양한 겨울 축제가 열린다. 가장 유명한 게 대관령(평창)겨울음악제의 모델이 된 '소치음악축제'다. 신종 코로나(COVID 19) 사태로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됐지만, 매년 절정의 기량을 가진 음악가들과 신예들이 함께 어울려 공연하고 미래를 논한다. 

소치 겨울축제의 마지막은 국립공원 '부겔우겔'의 스키 리조트에서 열리는 '부겔우겔'(BoogelWoogel) 스키축제가 장식한다. 지난 7~11일 스키리조트 '로자 후토르'(Роза Хутор)에서 열렸다.

소치에는 700여명의 스키어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스노보드와 스키를 타고 산에서 미끄러져 내려 왔다/얀덱스 캡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백명의 스키어들이 축제 현장으로 몰려들어 비키니 활강을 비롯해 잠옷차림 새벽 활강, 야간 묘기 활강 등 이벤트성 활강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부겔우겔' 스키 축제에서 언론의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대규모로 이뤄지는 '비키니 스키 활강'이다. 지난 2018년에는 2,000명의 스키어들이 기네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축제는 '스키 슬로프'로 끝나지 않는다. '로자 후토르' 스키 리조트 이곳 저곳에서 눈과 귀, 입으로, 또 참가해서 더욱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부겔우겔 미녀선발대회에 댄스 배틀, 수영장 스키보드 타기, 라이브 음악 공연, 음식 축제 등이 마련됐다. 

현장에서 올라온 SNS 사진으로 부겔우겔 축제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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