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 대사관의 엄기두 전 수산협력관, 해양수산부 차관 발탁
주러 대사관의 엄기두 전 수산협력관, 해양수산부 차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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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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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한국대사관에서 참사관(수산협력관)으로 근무했던 엄기두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이 18일 차관으로 승진했다. 배우자의 도자기 밀수 의혹으로 자진사퇴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공직(차관)을 완전히 그만두면서 그 자리를 이어받은 것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신임 차관에 엄기두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물러난 박 장관 후보자는 주영 한국대사관에서, 엄 신임 차관은 주러한국대사관에서 수산협력관으로 근무하는 등 수산 해양 분야에서 국제 협력 업무까지 두루 거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엄 신임 차관은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국장과 수산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면서 업무추진력과 리더십에서 조직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운산업 재건 5개년 계획, 어촌 뉴딜 300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차관으로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등 해양수산부의 현안 대응에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발을 디딘 엄 신임 차관은 2007~2010년 주러 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했으며, 기획재정담당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해운물류국장, 수산정책실장을 거쳐 지난 2월 기획조정실장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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