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진출을 위한 온라인 출판 화상 상담회, 23일까지
러시아 진출을 위한 온라인 출판 화상 상담회, 2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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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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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온라인 출판 화상 상담회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 중이다. 국내 출판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출판 화상 상담회가 핵심이다.

상담회에는 러시아 대표 출판·도서 그룹 ‘엑스모-아스트’(Eksmo-AST), 한국도서를 다수 출간한 출판사 ‘기페리온’(Hyperion) 등 15개사가 참가한다. 엑스모-아스트는 러시아 도서시장의 2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락원, 다산북스, 킨더랜드 등 출판사 22곳이 함께 한다.

특히 출판저작권 중개사인 임프리마코리아가 참가해 러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위탁도서 97종의 수출 상담을 대행한다.

2021년 찾아가는 도서전 온라인 화상 상담/사진 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출판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도서전’을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COVID 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한러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서울국제도서전과 모스크바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교환 참가하면서 출판 교류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K팝과 한국영화, 드라마, 한식 등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어 학습· 한국 도서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중에서는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드라마 소설과 방탄소년단(BTS), 영화 ‘기생충’ 등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를 다룬 책들이 주목을 받고, ‘설계자들’(김언수), ‘82년생 김지영’(조남주) 등 소설, ‘알사탕’(백희나) 등 그림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 출판및 도서 그룹 Eksmo-AST가 운영하는 온라인 서점. 여름 북 부케 마케팅 홍보 문구가 떠 있다/캡처

문체부 담당자는 "한국과 러시아가 출판 분야에서도 교류를 활성화해 더욱 우호적인 이웃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뿐만 아니라 재외한국문화원과 협업해 현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어 수출 활로를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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