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는 자리 - KIN 22일 '마카로프 지역' 탐구 포럼
사할린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는 자리 - KIN 22일 '마카로프 지역' 탐구 포럼
  • 바이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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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4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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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동포연대(KIN)는 오는 22일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한인들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마카로프 지역에 대해 탐구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마카로프는 사할린의 주도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북쪽으로 210㎞ 떨어진 소도시다. 석탄 탄광이 밀집했던 이 곳에서 징용된 한인들이 광부와 전력·제지 공장 노동자로 혹사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럼에서는 '마카로프 한인: 고요한 아침의 나라 북방의 얼'의 저자인 사할린 역사학자 니콜라이 비시넵스키가 '마카로프 한인'의 역사에 대해 강연하고, 사할린한인연합회와 마카로프 한인회 측이 현지 한인사회의 주요 현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카로프에는 500여 명이 한인 후손이 남아 있으며, 노년층은 대부분 여성이라고 한다.

KIN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사할린 한인의 아픔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자리"라고 했다. 포럼 참가는 온라인(https://forms.gle/Dn83KF38xZKpZyX39)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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