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두줄-2일) 세베로도네츠크 아조트화학공장엔 800여명 대피 - 제2의 아조프스탈
(우크라 두줄-2일) 세베로도네츠크 아조트화학공장엔 800여명 대피 - 제2의 아조프스탈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2.06.03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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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 "러시아군, 우크라 영토 20% 장악" - 우크라 정보국 "러시아군, 남부 흑해 연안 장악, 크림반도 연결 목표"

◇ 우크라 두줄뉴스-2일

- 우크라이나 군 정보국은 러시아군이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늘리고, 남부 흑해 연안지역 전체를 장악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렉세이 그로모프 우크라이나군 정보국 부국장은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을 포위, 파괴하고 남부 지역을 장악해 로스토프 지역에서 크림 반도에 이르는 육로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격전지 세베로도네츠크의 아조트 화학공장에는 현재 우크라이나인 800여명이 대피해 있다고 친우크라이나 루간스키 군행정부 책임자 세르게이 가이다이가 주장했다. 그는 "도시 탈출 권고를 무시한 수백명의 주민들이 현재 아조트 화학공장에 들어가 있다"며 '제2의 아조프스탈 공장'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아조트 화학 공장은 우크라이나군의 통제 하에 있다. 

아조트 화학공장/사진출처:rupec.ru(석유화학정보센터)

- 브리짓 브링크 주 키예프(키이우) 미국 대사는 미국이 제공한 다연장로켓 '하이마스'의 공격 범위는 우크라이나군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터키는 유엔 대표와 함께 곧 이스탄불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항구의 곡물 수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OPEC+는 정례 각료회의에서 7∼8월 하루 64만8천 배럴씩 각각 증산하기로 했다. 증산 규모는 기존보다 50%가량 많은 것으로, 6월 증산 규모는 하루 43만2천 배럴이었다. 

- 러시아군이 장악한 남부 헤르손주의 블라디미르 살도 군민합동정부 책임자는 러시아 주요 은행 책임자들이 도착했다며 "헤르손주에 지점을 열기 위해 여기저기 둘러볼 것"이라고 말했다. 

체포된 메드베추크/사진출처:우크라이나군 텔레그램

- 반역혐의로 체포된 친러시아 야당 정치인 빅토르 메드베추크는 최대 징역 15년에 처해질 수 있다고 우크라이나 수사 담당자가 전했다. 

- 우크라이나서 활동하는 외국 용병이 지난달 이후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 그는 "5월 초부터 외국 용병들의 우크라이나 유입이 사실상 끊어졌다"며 "현재 우크라이나 용병은 6천600명에서 3천500명으로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백 명의 외국 용병들이 훈련및 부대 편성을 위한 집결 장소에 도착한 후 러시아군의 장거리 고정밀 미사일로 제거됐고, 전투 경험이 부족한 상당수의 용병들은 전투 과정에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힌 영국 용병 에이든
부상을 입고 귀국한 이근 전대위가 포함된 외국 용병들의 전투 모습/사진출처: 유튜브 캡처

- 우크라이나가 개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10%에서 25%로 대폭 인상했다. 우크라이나 국립은행(NBU)는 “외환시장에 대한 압력을 완화하고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우크라이나 통화의 매력(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 러시아 흑해 함대는 남부 자포로제주 베르댠스크 항구를 사흘내에 정리할 계획이다. 베르댠스크 항만의 폭발음은 러시아군의 지뢰 제거 작업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폴란드 내무부 차관은 7월 1일부터 장애인이나 임산부를 제외한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주택과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자금 지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폴란드에서도 자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위스도 우크라이나 난민이 장기간 체류할 경우, 특별 지위를 박탈할 것이라고 스위스 이민국이 밝혔다. 

-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물과 음식물 부족 등 생활 여건 때문에 불가리아를 떠나기 시작했다고 현지 TV 채널이 보도했다. 불가리아 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60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루마니아 국경을 넘는 등 난민의 불가리아 탈출은 약 열흘 동안 관찰됐다.국경 경비대에 따르면 지난 한 주일간 불가리아로 들어온 우크라이나 난민은 8,000명, 출국한 난민은 18,000명이다. 

- 마크 브제진스키 주 바르샤바 미국대사는 미국이 10년 이내에 폴란드에 다양한 목적의 군사 시설 110개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가 러시아의 통제 하에 있으며 전선은 1000km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서방의 첨단무기들이 제공되면 전쟁을 판을 바꿀 가능성을 있다고 밝혔다. 

-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300만~1,500만 명이 기아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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