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통 무술 '삼보'를 배우러 현지로 간 한국 삼보 - 기술 전수 받고 실전까지
러시아 전통 무술 '삼보'를 배우러 현지로 간 한국 삼보 - 기술 전수 받고 실전까지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2.06.1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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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통 무술인 '삼보'의 보급에 앞장서는 한국삼보체육관연합회가 러시아에서 열린 '미니' 삼보대회에서 강상훈(제비표페인트)과 송대겸(호암초)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후 일반부(위)와 유소년부 출전 선수들의 기념사진/vk캡처

연합회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주코프스키에서 열린 '2022 페레스베트 클럽 국제 무술대회' 스포츠 삼보 종목에서 일반부 강상훈이 2승 1패로 2위, 유소년부 송대겸이 2승 2패로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러시아와 한국, 노르웨이에서 40명의 선수가 출전한 소규모 대회로, 친선 경기 정도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페레스베트 클럽 측은 이날 SNS인 브콘닥테(VK) 계정을 통해 한국에서 삼보인들이 방문해 기술 전수와 함께 국제적 규칙에 맞춘 토너먼트 대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한국 삼보선수 출전 미니 토너먼트 대회를 열었다고 전한 '페레스베티 클럽' VK 계정(위)과 러시아 코치로부터 기술전수를 받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캡처 

현지로 간 박기서 연합회 사무국장은 "삼보 종주국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 대표 선발전을 치러 삼보 종가인 러시아에서 직접 경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무국장은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국립체육대학에서 삼보를 전공한 삼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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