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발발 직후 교민들의 육로 탈출 지원 주우크라 대사관, '적극 행정' 최우수상
전쟁 발발 직후 교민들의 육로 탈출 지원 주우크라 대사관, '적극 행정' 최우수상
  • 바이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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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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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이 '2022년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현지 교민들을 자동차로 1천㎞나 떨어진 안전지대로 무사히 대피시킨 공로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최근 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국무조정실이 공동 개최한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여한 292개 기관의 540여건의 사례들 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외교부가 이 대회에 적극 행정 사례를 제출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국경 검문소를 통과하는 한국 대사관 차량과 교민 차량들. 차량마다 태극기로 만든 식별 스티커를 붙였다/사진출처: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지난 2월 러시아의 특수 군사작전으로 우크라이나가 전쟁터로 변하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자, 잔류 교민들의 육로 출국을 도왔다. 외교부는 "주우크라이나대사관이 차량 식별스티커를 부착한 교민 차량 4대를 인솔해 30시간 이상 쉬지 않고 1천km 이상을 달려 우리 교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며 "전쟁 중에도 재외국민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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