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격 작전은 지금?(하) - 유출 기밀문서로 비관적 전망에 시달렸던 4월 정리
우크라 반격 작전은 지금?(하) - 유출 기밀문서로 비관적 전망에 시달렸던 4월 정리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3.04.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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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반격작전은 지금?(상)에서 계속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서방 제공 무기, 장비들/vk 영상 캡처

◇ 4월 18일 - 아르메니아 총리, 영토 분쟁 나고르노 카라바흐의 아제르바이잔 권한 첫 인정? 

- 우크라이나 군정보국 키릴 부다노프 국장은 18일 반격에 대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것은 놀랍고 빠를 것이라며 "반격 준비상의 문제점을 늘어놓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을 대비해 러시아가 '전략적 방어 체계'로 전환했다는 주장에 동감을 표시했다. '올 봄에는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에 입성할 것'이라고 주장한 자신의 지난해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있다"며 "문제는 서방의 군사 지원 부족"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 미 블룸버그 통신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에 불러들이기 위해 중국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목표는 키예프에 대한 장기적인 안보 보장을 조건으로 협상이 올 여름에 시작하는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를 위해 에마뉘엘 본 외교 담당 보좌관에게 중국의 외교 수장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함께 향후 평화 협상의 기초가 될 기본 구조를 만들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고위 소식통들에 따르면 향후 협상은 키예프에 강력한 협상 위치를 제공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의 봄철 반격 성공 등을 포함해 몇 가지 조건에 의해 달라질 것이라고 스트라나.ua는 전망했다. 또 중국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신뢰 문제로, 중-프랑스 공동 평화 기초안이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고 했다. 

- 니콜 파쉬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아제르바이잔과의 영토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 카라바흐'에 대한 아제르바이잔의 권리를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스트라나.ua에 따르면 파쉬냔 총리는 소비예트 시절(소련) 아르메니아 민족공화국의 국경을 인정한다는 조건으로 아제르바이잔과의 평화 공존에 동의한다고 선언했다. 나고르노 카라바흐는 소련 시절 아제르바이잔 민족공화국에 속했으나, 아르메니아는 1992~1994년 1차 나고르노 카라바흐 전쟁 이후, 2020년 2차 전쟁까지 실효지배하면서 아제르바이잔의 권리(통제권)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2차 전쟁으로 거의 대부분의 영토를 아제르바이잔에게 빼앗긴 상태다.

나고르노 카라바흐 2차 전쟁 당시, 탱크로 밀어들어가는 아르메니아군(위)과 드론 공격으로 탱크와 포대를 파괴하는 아제르바이잔군/양국 국방부 홈페이지, 영상 캡처

스트라나.ua는 "나고르노 카라바흐를 아제르바이잔에 넘겨줄 용의가 있다는 파쉬냔 총리의 발언에 크게 놀랐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전했다. 

- 매년 5월 9일 러시아 전승일에 시민들이 대규모 거리 행진을 하며 전몰 용사를 추모했던 '불멸의 연대' 행사가 올해는 취소됐다. '불멸의 연대' 중앙본부 공동의장인 엘레나 추나예바 하원의원은 "이미 크림공화국(크림 반도)을 비롯해 다수 지역에서 안보 위협을 이유로 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녀는 대안으로 '불멸의 연대' 프로젝트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SNS) 등에 시민들이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가족, 친척 등의 사진을 게시하는 '온라인' 행사를 제시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벨고로드와 쿠르스크는 안보를 사유로 주 차원에서 주최하는 전승절 열병식도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 4월 17일 - 콜린 칼 미 국방 차관 "우크라이나 지원 무제한은 아니다"

미 국방부는 17일 우크라이나 전쟁은 몇 달 더 계속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트라나.ua는 지금까지 미국은 전쟁이 몇 달이 아니라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왔다며 이는 놀라운 일이라고 해석했다. 또 콜린 칼 미 국방부 차관이 "우리(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할당한 엄청난 금액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무제한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미국 정부는 올 가을까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줄이지 않을 것이나, 하원이 장악한 공화당이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23~2024 회기연도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의회 차원에서 제한할 것으로 예상돼 우크라이나 추가지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4월 16일 - 미 뉴스위크 "우크라이나 반격 D데이는 4월 30일", 정확할까?

- 미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유출된 미 기밀 문건을 인용, 우크라이나가 ‘춘계 대반격’ D 데이를 4월 30일로 잡고 전투여단 훈련을 계획했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2월 27일~3월 1일 사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밀 문건 가운데 40여건을 입수, 이 중 20여건을 공개했는데, 우크라이나가 ‘춘계 반격’을 위해 확실한 전투력을 갖춘 12개 여단을 구성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스트라나.ua는 그러나 이 D 데이 날짜가 어디에서 왔는지, 같은 문서들이 다른 언론 매체에 의해 분석되었을 때에는 왜 나오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문서에 반격 날짜가 기재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한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은 아예 뉴스위크가 문서를 잘못 해석했다며 "4월 30일까지 우크라이나 9개 여단의 훈련을 완료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을 뿐, 공격 개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미 유출 기밀 문거/사진출처:뉴스위크

스트라나.u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30일에 반격을 시작하기에는 진창으로 변한 땅과 기록적 홍수 등으로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많다. 우크라이나의 4~5월은 땅의 진창(라스푸티차) 현상으로 탱크 등의 기동을 어렵게 만든다. 러시아군도 지난해 이맘때 신속한 진격에 곤란을 겪은 바 있다. 우크라이나의 기록적 홍수도 발목을 잡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국(SES)에 따르면 계절적 영향으로 드네프로강, 데스나강, 세임강, 소지강, 프리피야티강, 호린강 수위가 상승했으며, 수도 키예프 일대가 물에 잠기는 등 여러 지역이 몸살을 앓고 있다. 키예프 일부 시민은 1970년 이후 이 정도 규모의 홍수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 4월 15일 - 미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 "크림반도는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는 15일 워싱턴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가까운 장래에 시작될 것"이라며 "1991년 국경 내 모든 점령지를 탈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밀 문건 유출로 드러난 우크라이나 반격작전의 성공 여부에 대한 미 국방부의 의구심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우리의 반격 계획에 영향을 미치거나 변경하지 못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승리이고, 1991년 국경 내 우크라이나 영토를 되찾는 것"이라며 "미국은 우리를 절대적으로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스트라나.ua에 따르면 슈미갈 총리는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여름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해 당혹감을 불러 일으켰다. 앞서 그는 우크라이나군 반격이 4월~5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의 발 바꾸기는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서방 주요 언론 보도 흐름과 일치했다고 스트라나.ua는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슈미갈 총리의 방미 모습

- 중국 방문을 마친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러-우크라 평화 협상을 위해 중립적인 국가들을 향해 다 함께 중재자 역할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전쟁을 옹호하지 않는 국가들이 '국가 연합'을 만들어 협상을 중재하자는 것. 그는 "무엇보다도 먼저 무기를 공급하고 전쟁을 부추기는 국가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러-우크라 간의 '가족 싸움'이라고 본 실바 대통령은 앞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양도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 중국 방문에서 돌아온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자신의 중국 방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스트라나.ua가 보도했다. 그는 중국 방문 전에도 젤렌스키 대통령과 한시간 이상 통화했다. 스트라나.ua는 두 정상의 잇딴 접촉 과정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중국과 협의한 전쟁 종식 방안에 대한 몇 가지 옵션을 키예프에 제시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 미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FP)는 '크림반도는 프랑켄슈타인 괴물이 되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크라이나인의 저항을 유도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프로파간다(선전)는 이제 여론을 거스를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FP는 '크림반도를 양보하는 협상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정치적 자살이 될 것'이라는 알렉세이 다닐로프 국가국방안보회의 서기(사무총장)의 발언을 소개하며 서방이 처한 크림반도의 딜렘마를 설명했다. 러-우크라 간에는 크림반도 문제로 현재 타협이 불가능하고,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성공할 경우에는 크림반도로 인해 핵 전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서방 측에 팽배하다는 것이다. FT는 "우크라이나 당국은 (크림반도 문제로) 타협하지 않고, 점점 더 정당화되지 않는 정책의 함정에 빠졌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F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는 크림반도의 타협안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보복이 두려워입을 닫았다는 것. 구소련 시대의 한 반체제 인사는 "소련 치하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했다"며 "우크라이나에도 지금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으로 러시아와 타협을 지지하는 사람은 누구나 즉시 공개적으로 반역자로 낙인찍히고, 정보기관(SBU)의 표적이 된다"고 말했다.

 - 프랑스 24 TV 채널은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군대가 반격에 대비하고 있다'는 제목의 러시아군 캠프의 기획 기사를 내보냈다가 우크라이나의 거센 반발로 이를 인터넷에서 삭제했다. 스트라나.ua에 따르면 프랑스 24는 최전선에서 약 30km 떨어진 러시아 동원 예비군 훈련장을 찾아 훈련 장면을 르포 형식으로 전했다. 훈련을 받고 있는 시베리아 출신의 예비군들은 프랑스 24에 러시아의 무기가 서방의 무기, 특히 레오파드 탱크보다 낫다고 자랑하고 명예롭게 조국의 역사를 명예롭게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외무부 올레그 니콜렌코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인 살해를 준비하는 러시아군에 대한 프랑스 24의 이야기는 저널리즘에 대한 수치"라고 비판했고, 프랑스 24는 인터넷에서 관련 영상을 내렸다고 한다. 

◇ 4월 14일 - 푸틴 "러시아의 징병 통지 디지털화 법안에 서명", 수천만명 동원 가능?

- 푸틴 대통령은 징병 통지를 디지털화해 병역 회피를 원천 차단하는 법안 개정안에 14일 서명했다. 새 법안은 소집 대상 징집병과 예비군에게 징병 통지서를 우편뿐만 아니라 전자 문서로도 전달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국가 서비스' 사이트에 징병 통지서가 게시되면, 병역 대상자는 과거처럼 징병 통지서를 직접 받지 않았더라도, 전달된 것으로 간주된다. 지금까지는 등록된 주소지가 아닌 곳에 머무는 사람은 합법적으로 징집을 회피할 수 있었다. 

새 법안 발효로 전자 소환장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된다. △운전 면허증 박탈 및 자동차 등록 제한 △개인 사업자 개설 또는 자영업자 지위 취득 불가 △부동산·토지 거래 차단 △대출 및 신용 거래 금지 등이다. 지방 자치체 차원에서도 추가 제한을 부과할 수 있다. 개정안을 발의한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하원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징병 통지의 전산화로 러시아의 동원 가능 예비군을 3,400만 명으로 추산했다.

푸틴 대통령/사진출처:크렘린.ru
지난해 러시아에서 부분 동원된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 장면/영상 캡처

스트라나.ua는 "러시아의 징병 전산화는 우크라이나에게 불길한 소식"이라며 "러시아 보다 전체 인구가 적은 우크라이나의 동원 가능 자원도 적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우크라이나도 징집 회피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향후 러시아와 유사한 징병제의 디지털화가 도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도 길거리에서 소환장을 대량으로 배포하는 등 징집 회피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 스트라나.ua에 따르면 미 블룸버그 통신과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즈'(FA)는 서방측은 올해 (반격을 통해) 전쟁의 전환점을 마련하려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능력에 회의적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우크라이나 군대를 지원하는 데 관여한 유럽 관리들을 인용, 작년 가을 헤르손과 하르코프(하르키우) 지역에서 거둔 전과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의 성공적인 반격 작전이 예상되었으나, 이제는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또 FA는 러시아가 (특수 군사작전으로) 우크라이나를 장악할 수는 없었지만, 전쟁의 향방을 낙관하기 어렵다며 "달성할 수 없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자멸의 위험을 감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 4월 13일 - 포돌랴크 대통령 고문, "유출된 미 기밀 문건, 반격작전에 의미없다"

미하일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13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유출된 미국 기밀 문건에 담긴 내용은 “작전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단언하며 올 봄 점령지를 되찾기 위한 대반격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 4월 12일 - 슈미갈 총리, "반격은 준비 부족으로 여름에 시작된다"

스트라나.ua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총회 참석차 미국에 간 데니스 슈미갈 총리가 12일 "반격은 여름에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친구와 파트너들(나토 혹은 친우크라 세력)이 모두 반격에 나서기 위해서는 100% 또는 그 이상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트라나.ua는 또 "흥미로운 것은 미 워싱턴 포스트(WP)도 이날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완전히 연기했다고 썼다는 사실"이라며 "(도로를 진창으로 바꾸는) 날씨와 (서방 측의) 군사 장비 공급 지연, 탄약 부족 등으로 인해 반격의 성과를 내기 어려운 데 대한 두려움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WP는 "계획된 반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미국의 기밀 문서 유출"이라며 "문건에는 우크라이나 군대의 (준비) 상태와 전투력, 취약한 방공 시스템 등에 관한 세부적인 비밀 정보들이 많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발목이 잠길 정도로 진흙탕으로 변한 우크라이나군 참호/영상 캡처

- 영국의 가디언지는 "반격을 준비 중인 우크라이나의 12개 여단 중 11개 여단이 반격의 발목을 잡는 특정한 문제에 봉착했다"고 전했다. 기밀 문건이 작성된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5개 여단은 아직 훈련을 시작하지도 않았고, 6개 여단은 필요한 장비의 절반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 영국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의 반격이 유력한) 자포로제 지역 약 120km에 걸쳐 이미 3단계 방어 장벽을 구축했다는 보고서를 냈다. 다만, 방어 진지의 위력은 이를 지원하는 포병 전력과 병력에 달려 있는데, 러시아군이 그만한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 4월 11일

미국을 방문한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11일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점령지 영토를 해방할 것”이라며 "미국의 기밀문건 유출은 대반격 계획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4월 10, 11일
 러시아의 지난 겨울 미사일 드론 공습에 우크라 방공망 무장해제?

◇ 4월7, 8, 9일
인터넷에 쏟아진 미국의 기밀 문건들, 누가 왜 어느 정도 유출했나? - 시작부터 총정리

◇ 4월 5, 6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시진핑 설득 실패? 시진핑 "여건 되면 젤렌스키와 통화"

◇ 3월 31일 - 오르반 헝가리 총리 "평화유지군 파견 논의에 근접" 주장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EU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평화유지군 파견 논의에 거의 다다렀다고 31일 말했다. 그는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유럽 지도자들의 대화에서 EU 회원국이 어떤 형태로든 일종의 평화 유지군을 보낼 수 있는지 또는 보내지 않는 것이 더 나은지에 대한 질문이 합법적이고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에 근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1년 전에 치명적인 무기를 보내는 것이 논의의 주제였으나 이제는 많이 바뀌었다고도 했다.

드미트리 메데베데프 러시아 안보회의 부의장(전 대통령)은 "평화 유지군은 우리의 직접적인 적임이 분명하다"며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 규정했다. 또 러시아의 동의 없이 손에 무기를 들고 최전선에 배치된다면, 그들은 우리의 정당한 공격 표적이 될 것이며 죽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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