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뉴스를 진행하면서 벗는 시대?

2004-08-13     운영자
러시아에 이어 영국에서도 뉴스를 진행하던 중 여자앵커가 옷을 벗는 소위 스트립쇼 뉴스가 처음으로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영국 위성방송 '네이키드 뉴스'가 처음으로 뉴스를 선보여 스포츠, 연예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전달하며 하나씩 옷을 벗는 눈요기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와 비슷한 방송은 이미 러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이 방송은 이미 1999년 홈페이지(www.nakednews.com)를 통해 이런 스트립뉴스쇼를 실시해 자칭 원조임을 강조하고 있다.

처음 인터넷을 통한 방영을 했을 때 첫달에만 접속자가 60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이 방송은 지난해에는 토론토내 유료 케이블TV로 까지 시장을 확대한데 이어 이번에는 바다건너 유럽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 뉴스에서 앵커로 할약하는 릴리 콴(27)은 "시청자가운데 일부는 내 벗은 몸을 보고 이상야릇한 감정을 느낄지 모르지만 나는 사회 전반적인 지식과 새로운 소식을 전달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