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발이 아닌 금발의 치타 탄생-100미터 우승자

2004-08-22     운영자


여자 100m의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벨로루시의 율리야 네스테렌코(25)는 22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93으로 골인해 로린 윌리엄스(미국·10초96)와 베로니카 캠벨(자메이카·10초97)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예선 1, 2차전과 준결승에서 3번씩이나 11초 벽을 깬 네스테렌코는 결승에서 마지막 10m를 남겨두고 역주해 신예 윌리엄스(21)를 0.03초 차로 따돌렸다. 올 시즌 그랑프리대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네스테렌코는 1984년 올림픽부터 여자 100m를 휩쓸어온 미국의 아성을 20년만에 무너뜨린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