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단원보건소, 다문화주민 건강 관리를 위해 러시아어 통역봉사단 운영

2017-04-19     이진희
경기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다문화주민에게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통역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의료통역 봉사자'는 안산국제비즈니스 고등학생과 다문화주민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28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 가동된다.

이들은 단원보건소 산하 원곡 보건지소에서 외국인무료진료,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의료통역 도우미 활동과 글로벌 보건·의료 안내책자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의료통역 가능 언어는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영어, 불어, 스페인어이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의료통역 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다문화 주민의 원곡보건지소 이용에 불편함이 해소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