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출신 유명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 내달 8일 내한 공연
2018-05-24 이진희
그녀는 요즘 들어 많이 웃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들인 더블 베이스 연주자 미샤 뮬로브-아바도(Misha Mullov-Abbado)의 존재 때문이다. 극적인 서방 망명후 26세 연상이던 거장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1933~2014)와 결혼했는데, 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뮬로브-아바도다.
그녀는 시벨리우스 콩쿠르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고, 1983년 스웨덴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한 바 있다. 그녀는 수많은 후배 여성 바이올리니스트가 롤모델로 꼽는 연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