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의 한파는 주민들 생활을 바꾼다

2018-12-06     이진희 기자

러시아 시베리아 동부 크라스노야르스크에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찾아왔다. 통상 이즈음이면 시베리아의 한파를 보여주는 외신 사진으로 이 도시를 흐르는 예니세이강 겨울 풍경을 보여주는데, 그보다 더 피부에 와 닿는 사진을 현지 언론(6일자 인터넷)에서 찾았다.

한파로 온수관이 파열돼 뜨거운 물과 증기가 쏟아지는 첫번째 사진은 엊그제 경기 고양시 사건을 연상케한다. 시베리아 도시나 한국의 수도권 도시나 온수관의 부실한 관리로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건 다를 바 없는 모양이다. 사진도 비슷하다.

아래 사진은 대로변에 설치된 버스 정류소의 '한파 대피소'인데, 통상 12월 중순에 개방하는데, 올해는 한파가 너무 일찍 닥쳐와 개방을 시작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