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유난히 많은 올해 모스크바, 140년만에 폭설 또 쏟아져

2019-02-14     이진희 기자

올해 모스크바에는 눈이 많은 것 같다. 12일부터 하루 밤사이에 강설량 기준으로 11mm의 폭설이 쏟아져 14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모스크바 기상당국은 14일 새벽까지 6mm 정도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록적 폭설로 모스크바 시내 도로에선 충돌 및 추돌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시당국은 1만여대의 각종 장비와 6만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쏟아지는 눈을 제때 치우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