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씨년스러운 도시'로 변한 1,200만의 모스크바는 지금 - 화보

2020-04-05     나타샤 기자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COVID 19) 확진자도 5천명에 육박했다. 모스크바에는 3천명이 넘었다. 러시아는 코로나 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국제 항공편의 운항 중단으로 우리 교민들이 현지에 발이 묶인 것이 대표적이다. 

푸틴 대통령은 두번째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임시 휴일을 4월 30일까지 연장했다. 모스크바는 기존의 주민 자가격리 등 시민 이동 제한을 5월 1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차량과 주민 이동이 끊기고 약국과 식료품 등 생필품, 휴대폰 대리점 등을 일부 상점을 제외한 모든 상가가 철시상태에 들어가 1천200만 인구가 북적거리던 모스크바는 '을씨년스런 도시'로 변했다고 한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이 블로그에 올린 사진으로 '모스크바의 지금'을 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