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돕기에 앞장서는 동북아평화연대 새 이사장에 임채완 전남대 명예교수

2020-04-28     송지은 기자

임채완(69)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의 제 6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채완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03년 전남대학에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을 조직하고 2006년에는 글로벌 디아스포라학과를 창립하는가 하면, 2012년 16개국 230여 명의 학자와 함께 세계디아스포라학회를 결성해 회장을 맡는 등 재외동포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

그는 또 지난 1991년 광주일보와 함께 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에 한글학교를 설립하고 광주·전남 동북아평화연대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1년 설립된 동북아평화연대는 러시아 연해주의 우수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 건립, 연해주농업개발센터 개소, 최재형장학회 발족, 구로어울림주말학교·안산고려인센터 미르·고려인청소년학교 개설 등 국내외 북방동포 지원 사업과 동북아 평화운동에 앞장서 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COVID 19) 사태 탓인지, 동북아평화연대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