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 소식) 블라디 - 확진자 3명 발생, 상트 - 현지 의료진에 위로품 제공

2020-11-05     바이러시아

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3명이 3일 신종 코로나(COVID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총영사관은 일부 직원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 검진을 실시한 결과, 한국인 직원 1명과 현지인 직원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총영사관 측은 최근 2주간 총영사관을 방문, 혹은 면담한 교민과 현지인들에게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했다. 

총영사관은 현지의 코로나 확산 상황을 감안해 교민들을 위한 민원실은 사전 전화 예약으로 운영 중이다. 러시아 지역으로의 코로나 확산세을 반영하듯, 지난 2일 연해주 지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02명에 달했다. 

한편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현지 진출 기업인 CJ-라비올로와 함께 신종 코로나 퇴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현지 상트페테르부르크 20병원 의료진에게 만두와 햇반, 즉석 라면 등 한국 식품과 식자재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CJ가 현지 식품업체 라비올로를 인수해 설립한 CJ-라비올로는 한국식 만두 비비고와 러시아식 만두 뻴멘(Пельмень) 등을 생산, 러시아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