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비대면 한-러 문화의 달', 수교 30주년 기념행사는 끝난다?

1일 기념 공연 '인연"옷에 담긴 이야기', 15~22일 온라인 영화제 등 마련

2020-12-01     바이러시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12월을 '비대면 한국-러시아 문화의 달'로 지정,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한러수교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이다.

'비대면 한-러 문화의 달'은 1일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공연: 인연-옷에 담긴 이야기'로 막을 올린다. 강동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이 공연에서는 한복 패션쇼와 무용, 음악 등 한국문화를 보여주는 종합 무대로, 양국의 인연을 담았다. 러시아에서는 이날 러시아 문화 전문 국영방송(러시아 K)에서 녹화 방송된다.

이 영상은 10일 이후 러시아 문화예술 전문기관인 '로스콘서트'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네이버 TV 채널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이어 4일 오후 3시에는 양국 문화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한-러 문화교류 포럼'이 비대면으로 열리고, 15~22일에는 한-러 양국의 영화 9편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영화제가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누리집(https://www.kmdb.or.kr/vod/main)에서 진행된다. 

사진과 회화, 미디어아트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러 청년 작가를 초청한 온라인 교류전 '네 번째 차원을 본 사람'도 예정돼 있다. 주제는 '시간'. 이 전시는 18일부터 온라인 교류전 누리집(http://www.thefourthdimension.gallery)에서 관람할 수 있다. 

21∼23일에는 '러시아 음악 포커스'가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네이버 TV 채널에서 진행된다. 이 코너에서는 러시아 '우랄뮤직나잇' 공연 실황을 담은 3개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포맷의 '한국 음악 포커스'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외에 한국 그림책을 영상 콘텐츠로 소개하는 '한국 어린이 그림책 포커스', 한국의 현대무용 작품 5편을 선보이는 '한국 현대무용 포커스' 등도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