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KT&G 고려인 학생 11명에 장학금, 키르기스와 카잔연방대서 한국어 관련 행사

2020-12-08     바이러시아

KT&G장학재단이 러시아와 터키 대학생 46명에게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KT&G장학재단은 현지 기관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선정했다. 

러시아는 독립유공자의 자손, 혹은 고려인 대학생 등 동포 학생 11명이 장학금 지급대상이 됐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10년 넘게 이어온 국내 장학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장학사업을 추진해 해외에서도 글로벌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키르기즈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제1회 중앙아시아(키르기스스탄) 대학생(차세대연구자) 한국학학술대회’가 5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의 다마스호텔에서 열렸다. 주제는 ‘신종 코로나(COVID 19) 이후 한국과 중앙아시아(키르기스스탄)의 관계 및 발전 방향’.

학술대회에는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 대학생과 차세대 연구자가 참가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 진행된 대회에는 대학생 참가팀 48명, 차세대연구자 한팀과 연구자 7명, 그 외 참가자들을 지도한 지도교수 15명이 참여했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소재 대학은 오프라인으로 참여했고, 그 외에 지역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한국학센터와 키르기스스탄 한국어(학)교수협의회가 행사를 주관했다.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카잔연방대학교가 주최한 ‘제12회 한국어 올림피아드’가 5일 신종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러시아·CIS지역 중고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등 러시아 지역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세이 쓰기' 부문 40명과 '말하기' 부문 43명으로 나눠 진행됐다.

에세이 부문에서 중고등부 1등은 모스크바 №17학교 10학년 박설연 학생이, 대학부 1등은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 3학년 마리아 수사코바에게 돌아갔다. 

말하기 부문에선 중고등부 1등은 ‘상호작용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동기 부여를 향상시키기’란 제목으로 발표한 모스크바 17학교 11학년 박 예카테리나 학생, 대학부 1등은 ‘한국문화’란 제목으로 발표한 카자흐스탄 악토베지역대학 2학년 아셀 틀레우오바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