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 대사관의 경찰 주재관 근무 우종수 서울경찰청 차장,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

2022-08-11     바이러시아

주러시아 대사관에서 경찰 주재관(치안관)으로 근무했던 우종수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이 10일 치안정감으로 승진, 경찰청 차장에 보임됐다. 그의 승진 발령은 치안정감이었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이날 치안총감인 경찰청장에 임명되면서 그 자리(경찰청 차장)가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은 모두 7명으로,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이다. 

서울 출신인 우 차장은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했으며 주러 대사관 주재관 등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형사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경찰 주재관의 러시아 파견은 대체로 경정 혹은 총경 시절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