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을 기점으로 하는 새 북방 카페리 항로가 내년 상반기에 열려

2012-11-12     이진희
속초시∼일본 후쿠오카 기타큐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한·일·러 카페리 항로가 내년 상반기에 취항할 예정이다.

운항선사인 (주)KCM이 신청한 속초∼일본 기타큐슈(모지), 속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간 외항정기여객운송사업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9일 사업면허를 승인했다. 운항 계획에 따르면 속초∼기타큐슈(모지)를 주 2회, 속초∼블라디보스토크는 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카페리 항로가 개설되면 기존의 동해안권 국제항로인 북방항로(속초~자루비노·훈춘/속초~블라디보스토크)와 DBS항로(동해~사카이미나토/동해~블라디보스토크)에 이은 제 3의 국제항로가 열린다. 당연히 일본과 중국, 러시아로 가는 물류 서비스 신장으로, 신규 인적 물적 교류 창출 등이 기대된다.

선사는 올해 안으로 여객 1000명, 컨테이너 100TEU를 수송할 수 있는 1만6000t급의 선박을 확보해 항로실정에 맞게 개조·수리한 후 내년 상반기 취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