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저녁에 TV 맥주광고 금지

2004-08-02     운영자
저녁 시간대의 러시아 TV에서 맥주 광고가 사라진다.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은 지난 30일 맥주 광고를 밤 10시 이후에만 가능하도록 광고법을 개정했다. 맥주 광고법은 제적의원 450명 중 432명이 찬성, 오는 5일부터 실시된다.

그동안 러시아의 맥주 광고는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알코올 섭취를 권장한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보드카 소비가 급격히 줄고 있는 반면, 맥주 판매량은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