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핫'한 곳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다. 2시간 30분여 날아가서 유럽과 비슷한 이국적 분위기속에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만 하다.실제로 유럽으로 가려면 비행기를 최소한 10시간은 타야 하니, 블라디보스토크나 하바로프스크 여행은 건축물이든 사람이든 거리든 유럽식 정취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가성비'가 높다. 유럽의 여느 도시처럼 '자유여행'도 가능한 게 장점. 도시가 그리 크지 않으니, 길을 잃을 염려 또한 거의 안해도 된다.다만 여행

유커(중국 여행객들)이 조만간 모스크바 등 러시아를 휩쓸 모양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후 러시아와 중국이 그 어느때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로 가는 과정에, 양국간에 무비자 협상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한 타티야나 골리코바 러시아부총리는 30일 "러시아는 중국과의 문화인도적 교류 확대를 위해 무비자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골리코바 부총리는 베이징대학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는 (비자) 문제를 잘 알고 있으며,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면서 "무비자 협상이 양국 정부

군포시민신문이라는 곳에 '생명의 바이칼-시베리아를 가다'라는 바이칼 여행기가 실리고 있다. 우연히 접하고 즐겨 찾아읽는데, 오늘은 "이건 아니다" 싶어 일부 인용하고자 한다.2가지 측면이다. 우선 이분이 경험한 '택시값 다툼'에서 보듯이, 러시아 공항에서는 반드시 택시비를 결정한 뒤 타야 하고, 그래도 잘못될 경우 이분처럼 대응해서는 안된다. 이 분은 한국의 아줌마라고 본인이 밝혔다.그 내용을 일부 보자."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데 잡은 택시가 250루블이었다. 인구 70만이 안 되는 (바이칼호가 있는)

대한항공이 오는 28일부터 적용되는 동계 스케줄에 맞춰 계절적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노선별 공급을 늘리되 러시아 노선은 부분적으로 운행을 중단한다. 겨울철에는 러시아 북부및 시베리아 관광 수요가 사라지는 만큼 당연한 조치라고 봐야 한다. 그래서 하계 스케줄에 운항했던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은 내년 3월까지 항공편을 띄우지 않는다. 대한항공 등 주요 항공사는 계절적 특성 등을 고려해 매년 하계와 동계 스케줄로 주요 운항 스케줄을 변경한다. 하계 스케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 동계 스케줄은 매년 10월 마지막

함박눈이 쏟아지는 겨울철 시베리아 여행은 어떨까? 영화 '닥터 지바고'에 나오는 열차 장면처럼 낭만으로 가득찬 여행이 될까? 실제로 확인해볼 기회가 찾아온다. 우선 서울미디어그룹 계열 여성지 '우먼센스'가 진행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겨울 바이칼 탐방’이 내년 2월에 진행된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르쿠츠크까지 약 4100km를 3박 4일간 2인 1실 열차에서 숙식하며 러시아식 기차여행을 체험한 뒤 꽁꽁 얼어붙은 바이칼호를 탐험한다. 2월 8일부터 2월 15일까지. 프로그램을 보면,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지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항공사가 28일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대한항공이 사용하는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아에로플로트항공 등 7개 외국항공사가 28일부터 제2터미널에서 체크인과 출·도착이 이뤄지는 만큼 이들 항공 관련 이용객들은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터미널 정보를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터미널 이전 항공사는 아에로플로트외에 아에로멕시코, 알리탈리아(이탈리아),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 샤먼항공(중국), 체코항공 등이다. 이미 제2터미널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이 들어가 있

이르쿠츠크를 향해 출발이르쿠츠크까지는 3박 4일이 걸린다. 우리는 처음으로 열차 안에서 먹을 음식을 약간 준비했다. 우리는 열차에 올라 쿠페(4인용 침대칸)를 찾아들어갔다. 덥고, 답답하고, 이상한 냄새가 났지만, 곧 익숙해졌다. 열차에는 에어컨시 설치되어 있는데, 운전중에만 가동된다. 그래서 열차가 출발하자 더운 기가 차츰 사라졌다. 열차에 오를 때 음식을 조금만 준비했다. 이유는 각 정차역마다 따뜻한 만두를 파는 아줌마 부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었다. 하지만, 첫째날 그런 종류의 음식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한

인천공항 유심 판매 업체인 공항유심센터는 러시아 전용 '7일 LTE 4.9GB' 와 '15일 LTE 15GB'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인천공항 제1,2터미널 내에 10개의 북스토어 BOOK STORE와 면세구역 5개 유심 매장에서 현장구매가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러시아 전용 유심칩 대신 AIS 4GB, Three유심 3GB 상품을 사용했으나 이제는 러시아전용 유심칩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7일 상품은 LTE 4.9GB의 용량에 1만원대 초반 가격에, 15일 상품은 LTE 15GB의 데이터에 현지 발신

부산을 근거지로 하는 에어부산은 오는 17일부터 취항 10주년 기념 특가 항공권 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8년 10월27일 부산~김포 노선에 첫 취항했다. 특가 이벤트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실시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합해 편도 기준으로 국내선 1만9100원, 일본 노선 4만9100원, 중국 본토·홍콩·마카오 노선 6만9100원, 동남아·괌·몽골·러시아 노선 9만9100원부터다. 탑승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일본 노선은 12월20일까지, 일본을 제외한 국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노선에 취항한 티웨이항공이 동계 시즌(10월 29일 ~ 내년 3월 말)에는 대구-하바로프스크 노선에서 철수한다. 대구-하바로프스크 하늘길이 취항(지난 7월) 3달여 만에 사실상 중단됐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항공업계를 잘 아는 사람들에겐 당연한 조치다. 대한항공도 러시아 노선에서 동계과 하계 시즌을 차별화해 운항한다. 동계시즌에는 이르쿠츠크-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을 일부 축소 혹은 폐지하는 것이다.티웨이항공은 동계시즌이 시작하는 오는 29일부터 대구-하바로프스크 노선을 운항하지 않기로 하고, 해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기 2(전편서 계속)어디서 예약할까요?가장 편리하고 멋진 사이트는 투투(www.tutu.ru) 이다. 모든 게 명확하고, 쉽고 편리하지만 수수료 5~10%를 받는다. 러시아 철도청 사이트 www.rzd.ru 는 불편하고 힘들다. 개인정보 입력 등 모든 절차를 거쳐야 승차권 비용을 알 수 있다. 대신에 수수료는 없다. 그래서 tutu.ru에서 검색한 뒤 rzd.ru에서 예약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rzd.ru 사이트에서 외국 신용카드로 지불하는 문제가 있다. 우리는 3개의 외국계 신용카드 (비자와 마스터 카드

제주항공이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내년 1~2월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 특가 프로모션을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관심이 높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경우,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편도항공권은 14만9800원부터다. 얼마전 진행한 가을 여행 특가 항공권은 9만원대였는데, 비수기인 1~2월 항공권이 거의 15만원대라니, 왜? 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블라디보스토크는 괌이나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과 같은 겨울 인기 여행지가 아닌데, 의외로 비싼 것은 새해 맞이와 겨울방학 시즌 때문인

제주항공은 오는 5일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우리나라 자유여행객을 위한 ‘트래블라운지(Travel Lounge)’를 운영한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 트래블라운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떠나는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자리한다. 트래블라운지는 현지에서 숙소와 렌터카, 공항과 호텔간 픽업서비스, 일일투어, 유모차 대여, 짐 보관, 긴급상황 통·번역 서비스 등을 예약 및 안내 받을 수 있는 장소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해외 주요 도시에 트래블라운지를 개설하고 있다. 괌, 사이판, 필리핀 세부,

남북화해 시대에 남북한과 러시아 중국 몽골 등을 잇는 유라시아 철도망 연결및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교통대는 5일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를 오픈한다. 초대 연구소장은 KTX 광명역을 유라시아 철도 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해온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맡았다. 양 소장은 “한반도 고속철도 시대를 대비해 이질적인 남북철도기술을 통일하는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통연구소는 5일 개소식을 가진 뒤 유라시아 철도구축에 필요한 각국의 법률과 제도, 철도 관련 규정을 분석하고 정책 모니터링 등을 시작한다. 이 대학 박

러시아가 열차 현대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경우, 3등칸을 없애는 객차 현대화, 고속 특급열차 시스템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특급열차 도입은 이미 본궤도에 올라 있다.우리의 SRT(제 2의 KTX)와 같은 민간 특급열차가 시베리아횡단철도를 빠르게 오가고 있다. 열차 내 편의시설을 늘리거나 고급화하고, 정차 역도 축소하는 등 탑승객의 만족도를 높인 '러시아'호가 민간 특급열차다. 러시아호는 기존의 시베리아횡단열차와 비교하면 객실 등급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티켓 가격은 보통 30~40%

'노아의 방주'가 도착했다는 아라라트 산을 품고 있는 나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야(조지아)와 함께 카프카스(영어로는 코카서스) 3국을 이루지만 우리에겐 가장 덜 알려진 곳이다. 그곳을 전북도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2사람이 소개하는 책 '아르메니아에 가고 싶다'(글 임수용, 사진 추성수, 더 클 출판, 246P, 1만5천원)를 냈다. 저자 임수용은 사춘기 시절 한 편의 영화를 보고 ‘타인을 감동시키는 인생을 살자’라고 결심한 영화감독. 서울 충무로에서 영화판을 뛰어다닌 경험으로, 다수의 단편영

제주항공이 11월 늦가을 항공여행을 위한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다. 특가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 티켓은 9만6천4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물론 편도 항공권을 기준이다.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는 항공사가 많아질수록 노선 경쟁은 치열할 수 밖에 없고, 저가 항공사를 중심으로 한 특가 항공권은 시즌별로 끊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이라면, 3개월 전쯤에 각 항공사의 특판 항공권에 눈여겨 보고 있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을 적절히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장거리 여행 시 경유 항공권을 활용하면 경비를 확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모스크바를 덤으로 여행할 수도 있다. 모스크바 셰레메테보 국제공항은 유럽 각국으로 통하는 주요 관문 공항 중 하나다. 러시아 모스크바를 거쳐 파리, 로마 등으로 갈 경우 15~20시간 머무르며 모스크바를 돌아 볼 수 있다. 항공료는 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 70만~80만원대의 파리 로마 왕복 항공권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공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붉은

러시아 국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는 지난 달 29일 비탈리 사벨레프를 5년 임기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선임했다. 지난 2009년 CEO에 올랐으니, 무려 15년간 아에로플로트를 이끌게 된다. 그가 CEO 3연임에 성공한 것은 탁월한 경영성과 때문이다. 구소련에서 물려받은 아에로플로트는 명색만 러시아 연방 국적항공사였지, 서방 기준으로는 거의 지역 항공사 수준에 불과했다. 연 탑승객이 860만 명(자회사 포함 1,110만 명)에 국제 평가 순위는 68위에 불과했다. 사벨레프 사장의 지난 10년은 아에로플로트를 완전히 바꿔놨다. 세계

러시아 하늘 길을 잡아라! 국내 항공업계에 내려진 명령이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전유물이었던 러시아 노선은 최근 저비용항공사(LCC)의 잇따른 취항으로 하늘 길 경쟁이 치열해졌다. 국토교통부의 징계조치로 자회사 LCC인 진에어를 활용할 수 없는 대한항공은 최근 러시아 아에로플로트항공과 '러시아 하늘 길' 공동운항 확대에 나섰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부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이 제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존 인천~모스크바 노선에